창문을 열어 두었는 데도 덥다. 영월에서 출발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서울의 더위에 깜짝 놀랐다. 아무래도 오늘은 에어컨을 틀고 거실에서 자야할 것 같다. 방금 전까지 기절해 있었다가 일어났다. 7주 만에(참고로 우리 기수만 7주였지 보통 국내교육 기간은 8주다.) 알콜 섭취를 해서는 아닌 것 같다. 감정적으로 좀 오락가락했던 하루라서 그렇지 않을까? 그래도 몇 자라도 타자를 쳐 본다.
- 작은 깨달음 하나. 짐은 가능한 가볍게 할 것. 출국 준비 할 때도 명심하자.
- "필요할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", 뒤에 올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.
- 감사한 시간들이었다. 아쉬웠던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했던 것. 솔직해지기는 여전히 어렵다.
- 당신의 선택을 응원한다. 언제 어디에서나 충만하고 행복한 날 되기를 바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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