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종기가 터졌다 만세! 이물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훨씬 덜하다. 통증도 발열도 나아지고 있다. 부위가 부위인지라 감염이 걱정되어 사무소에 연락드리고 휴가로 병가를 냈다. 고로 토일월화 와병 중. 강박적으로 두 세시간 간격으로 거즈를 갈고 있다. 치우기도 귀찮아 피고름에 젖은 거즈들은 바닥에 던져버리고 ING. 터진 애 말고 그 근처에 다른 종기가 있는게 걱정이긴 한데... 뭐 어떻게든 되겄지. 오후부터 비가 와 시원하다. 지붕에 부딪히는 빗소리. 오오오와 이랑과 엔야 노래를 틀어 놓으니 지상낙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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